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부사장)이 올해부터 강원랜드 규제개혁을 위한 행동을 약속, 강원랜드의 영업지표가 달라질지 주목된다. 

특히 강원랜드는 올해부터 성과중심의 급여제도 확대와 카지노 영업면적을 넓히기 위한 활동을 예고했다.

최 군수는 최근 신년인사를 통해 강원랜드의 글로벌 리조트 조성을 위해 강원도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규제개혁을 위한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강원특별법)의 특례반영도 추진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앞서 정선군은 강원특별법에 담겨야 할 지역 3대 정책과제 중 하나로 강원랜드 규제완화를 꼽았는데 카지노 매출 총량제, 출입일수,

이용시간 제한 완화, 글로벌 리조트 육성에 대한 내용이다. 최 군수는 올해 이를 위한 활동 지원을 약속했다.

최 군수는 그간 강원랜드가 설립된 지 20년이 지났는데도, 카지노도박 중독 예방을 빌미로 각종 규제를 받아 글로벌 리조트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밝혀왔다. 

테이블 증설, 게임장 면적 확대 등으로 마카오, 싱가폴, 필리핀 카지노와 경쟁해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도 했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도 올해부터 카지노 규제 혁신을 본격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경영활동에 변화를 주기로 했다. 

그는 올해를 강원랜드가 경쟁력 있는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도약할 원년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강원랜드는 이달부터 ‘강원랜드 복합리조트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를 구성, 그 특위의 카지노 분과를 통해 영업면적 확대 등을 위해 활동할 방침이다. 

또 비카지노분과를 통한 건전 레저오락형 카지노 전환계획(K컬처, 웰니스 등 즐길거리가 포함된 카지노)도 세웠다.

이런 가운데 강원랜드는 올해부터 임직원 급여제도도 성과중심의 체계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달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과에 따라 임금을 정하는 ‘연봉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그간 1급 직원들만 적용했던 연봉제를 2급 이하 직원들에게 확대하는 것이다. 그동안 2~8급 직원들에겐 호봉제가 적용돼 왔다.

강원랜드의 한 관계자는 “신년부터 연봉제를 비롯해 카지노 규제혁신 등 사업운영에 다양한 변화를 예고한 상태”라며 “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휴양산업도 추진하는데, 경영 혁신적 차원에서 강원랜드가 달라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