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블랙핑크 재계약금 400억? 사실 아냐…다수 재계약+신규계약 有"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YG엔터테인먼트가 블랙핑크 재계약 금액이 400억 원에 달한다는 추정치를 부인했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관계자는 22일 "412억 원이 모두 블랙핑크만의 계약금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사업보고소에 따르면 YG는 지난해 무형자산 전속계약금으로 약 412억 원을 취득했다.
상장 엔터사의 경우 통상적으로 아티스트의 전속계약금을 무형자산으로 일단 인식한 뒤 계약 기간에 맞춰 정액법(해마다 일정액을 계산)을 적용해 비용으로 인식한다.
따라서 일부에서는 YG가 블랙핑크 팀 활동 재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1인당 100억 원에 달하는 거액을 베팅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다.
그러나 YG는 "지난해 블랙핑크뿐만 아니라 다수 IP에 대한 재계약 및 신규 계약이 있었다"라며 "계약 일체 사항에 대해 말씀 드릴 수는 없지만 해당 액수는 블랙핑크만의 계약금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블랙핑크는 4인 모두 1인 기획사 형태로 홀로서기를 결정했다. 제니는 가장 먼저 오드 아틀리에를 차렸고, 리사, 지수 역시 라우드, 블리수를 차렸다. 로제 역시 독자 활동을 모색 중이라는 설이 나오고 있다.
팀 활동은 기존처럼 YG와 손잡고 펼칠 예정이다. 신규 앨범 발매, 월드 투어 등을 계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