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박명수 '냉면사건' 언급 "지금까지 사과..유재석·신동엽 프로말고 '할명수' 나와달라고"
이미지 원본보기'뜬뜬'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강가희기자]아이유가 박명수와의 케미를 뽐냈다.
17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겨울나기는 핑계고ㅣEP.38"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다.
공개된 영상에는 앨범 발매를 앞둔 가수 아이유가 게스트로 나섰다. 아이유는 이른 녹화 시간에 "저는 일 없을 때는 한 시 두 시에도 일어난다"며 "3-4시쯤 늦게 자는 편이다. 자는 걸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아이유는 "최근까지 드라마 촬영을 길게 했다"며 오랜만의 예능 출연임을 밝혔다. 이에 유재석은 '무한도전' 당시 아이유와 박명수의 첫 만남 당시를 회상했다. 아이유가 "제가 '냉면' 객원으로 갔었다"라고 말하자 유재석은 "명수 형이 '제시카를 데려와라'라고 했다. 난 그때 아이유의 눈빛을 잊지 않는다. 눈빛이 전혀 개의치 않았다"며 "저 친구 보통이 아니구나 생각했다"고 말하며 아이유의 성장에 감탄했다.
아이유는 "그 일로 명수 선생님이 지금까지 사과를 하신다"라며 "얼마 전 전화가 왔다. '여보세요'라고 하니까 '왜 받아?'라고 하시더라"라는 일화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아이유가 박명수가 '핑계고'나 신동엽 프로그램이 아닌 '할명수'에 나와달라고 했다고 하자 유재석은 "형이 용기 냈다"며 감탄했다.
최근 유재석에게도 전화를 했다는 박명수. 유재석은 "오랜만에 얼굴 좀 보자더라. 다 보고 싶다더라"며 "2월쯤 해서 다 같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건강 토크 중 아이유는 "그동안은 (건강을) 신경 안 쓰고 영양제만 챙겨 먹었는데 30대가 되면서 저도 규칙적인 생활, 일찍 잠자리에 들고 하는 걸 해볼가 한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아이유는 "쉴 때 식탁에 그냥 6-7시간 앉아있다. 거기 앉아서 핸드폰도 하고 멍도 때리고 눕듯이 있는다"며 "제가 한자리에 앉아있는 걸 진짜 잘한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최근 이탈리아에 갔다는 아이유는 "그냥 방에 있었다. 설레고 참 좋다. 숙소를 최대한 활용하는 편이다"라며 여행 스타일을 밝혔다. 이어 콘서트 일정 얘기를 전하며 유재석과 양세찬을 초대했고, 이들은 "무조건 간다"며 기뻐했다.
아이유는 데뷔 초를 회상하며 "그때는 무대가 하나도 안 떨렸다. 어느 순간부터 긴장이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고음에 대한 걱정도 있다며 "3단 고음 할 때 관객분들이 '하나 안 하나' 하는 게 느껴진다. 그때 갑자기 훅 긴장이 될 때가 있다"며 웃었다.
아이유는 "30대가 되면서 '나'에 대한 정의가 바뀌는 것 같다"며 "저는 정말 일 욕심이 많은 것 같다. 그걸로만 채워지는 성취욕이 있는 것 같다. 쉬는 걸 잘 못한다. 일할 때가 제 스스로를 가장 건강하게 굴릴 수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앨범 발매를 앞둔 아이유는 "중간에 많이 엎었다. 방향성을 아예 다 엎고 넣으려고 했던 곡도 한 번에 다 뺐다"며 "아끼는 곡들로 담아 굉장히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Love wins all' 뮤직비디오 속 뷔와 아이유의 케미에 감탄하기도.
끝으로 박명수와의 전화 통화가 진행됐다. 박명수는 아이유가 와 있단 말에 "거기 어딘데"라고 답했다. '핑계고'인 걸 알곤 "아이유가 거짓말했구나"라며 자신과의 약속을 잊은 아이유에 "이젠 너와 적이 될 수 있어. 너에 대한 좋은 얘기를 하지 않을 거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헤럴드POP=강가희기자]아이유가 박명수와의 케미를 뽐냈다.
17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겨울나기는 핑계고ㅣEP.38"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다.
공개된 영상에는 앨범 발매를 앞둔 가수 아이유가 게스트로 나섰다. 아이유는 이른 녹화 시간에 "저는 일 없을 때는 한 시 두 시에도 일어난다"며 "3-4시쯤 늦게 자는 편이다. 자는 걸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아이유는 "최근까지 드라마 촬영을 길게 했다"며 오랜만의 예능 출연임을 밝혔다. 이에 유재석은 '무한도전' 당시 아이유와 박명수의 첫 만남 당시를 회상했다. 아이유가 "제가 '냉면' 객원으로 갔었다"라고 말하자 유재석은 "명수 형이 '제시카를 데려와라'라고 했다. 난 그때 아이유의 눈빛을 잊지 않는다. 눈빛이 전혀 개의치 않았다"며 "저 친구 보통이 아니구나 생각했다"고 말하며 아이유의 성장에 감탄했다.
아이유는 "그 일로 명수 선생님이 지금까지 사과를 하신다"라며 "얼마 전 전화가 왔다. '여보세요'라고 하니까 '왜 받아?'라고 하시더라"라는 일화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아이유가 박명수가 '핑계고'나 신동엽 프로그램이 아닌 '할명수'에 나와달라고 했다고 하자 유재석은 "형이 용기 냈다"며 감탄했다.
최근 유재석에게도 전화를 했다는 박명수. 유재석은 "오랜만에 얼굴 좀 보자더라. 다 보고 싶다더라"며 "2월쯤 해서 다 같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건강 토크 중 아이유는 "그동안은 (건강을) 신경 안 쓰고 영양제만 챙겨 먹었는데 30대가 되면서 저도 규칙적인 생활, 일찍 잠자리에 들고 하는 걸 해볼가 한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아이유는 "쉴 때 식탁에 그냥 6-7시간 앉아있다. 거기 앉아서 핸드폰도 하고 멍도 때리고 눕듯이 있는다"며 "제가 한자리에 앉아있는 걸 진짜 잘한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최근 이탈리아에 갔다는 아이유는 "그냥 방에 있었다. 설레고 참 좋다. 숙소를 최대한 활용하는 편이다"라며 여행 스타일을 밝혔다. 이어 콘서트 일정 얘기를 전하며 유재석과 양세찬을 초대했고, 이들은 "무조건 간다"며 기뻐했다.
아이유는 데뷔 초를 회상하며 "그때는 무대가 하나도 안 떨렸다. 어느 순간부터 긴장이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고음에 대한 걱정도 있다며 "3단 고음 할 때 관객분들이 '하나 안 하나' 하는 게 느껴진다. 그때 갑자기 훅 긴장이 될 때가 있다"며 웃었다.
아이유는 "30대가 되면서 '나'에 대한 정의가 바뀌는 것 같다"며 "저는 정말 일 욕심이 많은 것 같다. 그걸로만 채워지는 성취욕이 있는 것 같다. 쉬는 걸 잘 못한다. 일할 때가 제 스스로를 가장 건강하게 굴릴 수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앨범 발매를 앞둔 아이유는 "중간에 많이 엎었다. 방향성을 아예 다 엎고 넣으려고 했던 곡도 한 번에 다 뺐다"며 "아끼는 곡들로 담아 굉장히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Love wins all' 뮤직비디오 속 뷔와 아이유의 케미에 감탄하기도.
끝으로 박명수와의 전화 통화가 진행됐다. 박명수는 아이유가 와 있단 말에 "거기 어딘데"라고 답했다. '핑계고'인 걸 알곤 "아이유가 거짓말했구나"라며 자신과의 약속을 잊은 아이유에 "이젠 너와 적이 될 수 있어. 너에 대한 좋은 얘기를 하지 않을 거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