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도 때려봐 ㅋㅋ
“음바페도 때려봐”… ‘손흥민 폭행’ 이강인에 악플 4만개
“이강인, 경기 전날 손흥민 때려” 보도
“국적 바꿔라” “음바페도 때려봐라”
이강인 인스타그램에 악플 4만개 쇄도 지난 7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준결승전 패배 이후 손흥민(왼쪽 사진)과 이강인. 뉴시스
이강인이 아시안컵 준결승전 전날 손흥민에게 주먹을 날리는 등 ‘하극상’을 일으켰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강인 SNS에 이 사건을 비판하는 네티즌들의 악플이 쇄도하고 있다.
15일 소셜미디어(SNS)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30분 기준 이강인 인스타그램 대표 게시글에 4만개에 달하는 댓글이 게재돼 있다. 전부 악플은 아니지만, 공감 표시를 수만개씩 받은 ‘베스트 댓글’은 대부분 그를 향한 비난이다.
인스타그램을 찾은 축구 팬들은 “그럴 거면 국적 버리고 탁구 선수로 전향하라” “어디다 대고 선배에게 주먹질이냐. 위아래도 없냐” “음바페랑 네이마르도 때려봐라. 그들에게는 아무 소리도 못하면서 손흥민이 만만했나” 등 비판을 쏟아냈다. 킬리안 음바페는 이강인과 함께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에 소속된 공격수다.
이강인에 대한 이 같은 비난은 그가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4강전 전날인 지난 5일(현지시간) 손흥민과 몸싸움을 했다는 영국 매체 ‘더 선’의 보도가 나오며 시작됐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강인 등 나이가 어린 선수들이 경기 전날 저녁 식사자리를 이탈해 탁구를 치자 손흥민이 이를 제지했다. 이강인은 이에 불만을 내비치며 불응했고, 손흥민이 그의 목덜미를 잡자 이강인이 바로 주먹을 날리며 반격했다고 디스패치가 보도했다. 손흥민은 이 과정에서 손가락 탈구 부상을 입고 경기에 출전해야 했다.
이강인이 9살 선배이자 주장인 손흥민을 폭행했다는 보도에 네티즌들은 격분했다. 이강인과 함께 탁구를 친 것으로 알려진 설영우와 정우영의 SNS에도 비판 댓글이 쇄도했다.
이강인이 “제가 앞장서서 형들의 말을 잘 따랐어야 했는데, 축구 팬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돼 죄송스러울 뿐”이라고 사과문을 올리며 사태는 약간 진정되고 있지만 비판 여론은 여전히 거세다.
특히 이강인이 에이전시를 통해 공식 메시지를 내지 않고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사과했다는 점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게재 시점으로부터 24시간만 지속되고 자동으로 삭제되는 일종의 ‘단기 게시글’이다. 더욱이 이강인이 이 게시글에서 “축구 팬들께 죄송하다”면서도 손흥민을 향한 사과는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여론이 악화됐다.
한편 이강인 측은 “탁구장에는 고참급 선수도 있었다. 손흥민을 폭행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며 “그 외 나머지 내용에 대해서는 다시 입장을 정리해 밝히겠다”고 전했다.
“국적 바꿔라” “음바페도 때려봐라”
이강인 인스타그램에 악플 4만개 쇄도 지난 7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준결승전 패배 이후 손흥민(왼쪽 사진)과 이강인. 뉴시스
이강인이 아시안컵 준결승전 전날 손흥민에게 주먹을 날리는 등 ‘하극상’을 일으켰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강인 SNS에 이 사건을 비판하는 네티즌들의 악플이 쇄도하고 있다.
15일 소셜미디어(SNS)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30분 기준 이강인 인스타그램 대표 게시글에 4만개에 달하는 댓글이 게재돼 있다. 전부 악플은 아니지만, 공감 표시를 수만개씩 받은 ‘베스트 댓글’은 대부분 그를 향한 비난이다.
인스타그램을 찾은 축구 팬들은 “그럴 거면 국적 버리고 탁구 선수로 전향하라” “어디다 대고 선배에게 주먹질이냐. 위아래도 없냐” “음바페랑 네이마르도 때려봐라. 그들에게는 아무 소리도 못하면서 손흥민이 만만했나” 등 비판을 쏟아냈다. 킬리안 음바페는 이강인과 함께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에 소속된 공격수다.
이강인에 대한 이 같은 비난은 그가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4강전 전날인 지난 5일(현지시간) 손흥민과 몸싸움을 했다는 영국 매체 ‘더 선’의 보도가 나오며 시작됐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강인 등 나이가 어린 선수들이 경기 전날 저녁 식사자리를 이탈해 탁구를 치자 손흥민이 이를 제지했다. 이강인은 이에 불만을 내비치며 불응했고, 손흥민이 그의 목덜미를 잡자 이강인이 바로 주먹을 날리며 반격했다고 디스패치가 보도했다. 손흥민은 이 과정에서 손가락 탈구 부상을 입고 경기에 출전해야 했다.
이강인이 9살 선배이자 주장인 손흥민을 폭행했다는 보도에 네티즌들은 격분했다. 이강인과 함께 탁구를 친 것으로 알려진 설영우와 정우영의 SNS에도 비판 댓글이 쇄도했다.
이강인이 “제가 앞장서서 형들의 말을 잘 따랐어야 했는데, 축구 팬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돼 죄송스러울 뿐”이라고 사과문을 올리며 사태는 약간 진정되고 있지만 비판 여론은 여전히 거세다.
특히 이강인이 에이전시를 통해 공식 메시지를 내지 않고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사과했다는 점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게재 시점으로부터 24시간만 지속되고 자동으로 삭제되는 일종의 ‘단기 게시글’이다. 더욱이 이강인이 이 게시글에서 “축구 팬들께 죄송하다”면서도 손흥민을 향한 사과는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여론이 악화됐다.
한편 이강인 측은 “탁구장에는 고참급 선수도 있었다. 손흥민을 폭행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며 “그 외 나머지 내용에 대해서는 다시 입장을 정리해 밝히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