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안컵 목표, 전 경기 승리 그리고 대회 우승
홍 감독은 대회 목표를 묻는 질문에 조심스럽게 답했다. 그는 "모두가 현재 또는 미래를 위해 중요한 대회"라면서 "리그를 뛰다 왔기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는데 이를 어떻게 극복하는지가 주용한 대회다"라고 말했다.
구체적은 목표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그는 "쉬운 경기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모든 경기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겠다"고 말했다.
반면 선수 대표로 나선 박진섭은 당당하게 우승을 이야기했다. 그는 "팀 목표는 당연히 전 경기 승리해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고 했다. 또한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소집된 만큼 모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좋은 기회를 잡기 위해서 준비를 잘 해 좋은 경기력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이전에 비해 달라진 수비 라인에 대해 "월드컵에 출전 가능성이 있는 젊은 선수들로 꾸렸다"면서 "앞으로 1년 후까지 어떤 모습을 보일지가 대표팀에 중요한 포인트다. 이번 대회는 수비수의 전체적은 모든 것을 평가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대표팀 부주장 박진섭은 팀 분위기와 관련해 "너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자주 보고, 같은 리그다 보니 그렇다"라며 "평상시 대화를 통해 팀적으로 경기장에서 손발을 맞추려 얘기한다"고 말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일본 선수대표로는 '레전드' 나가토모 유토가 나섰다. 인터밀란 등 유럽 빅클럽에서 활약했으며 네 번의 월드컵에 나선 경험이 있다. 그는 "다음이 약속된 것은 아니"라며 "이번 대회에서 최선을 다해 내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 매일 노력하는 것이 선수 생활 장수 비결"이라는 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