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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배우 조정석이 신인 가수로 데뷔한다. 연기 20년차의 노련한 배우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며 이색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7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조정석의 가수 데뷔 쇼케이스 '잠깐 들어봐줄래?'가 진행됐다. 

쇼케이스 이후 조정석 뿐만 아니라 그의 아내이자 가수인 거미가 게스트 등으로 출연해 응원한 것이 알려지며 점차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넷플릭스는 조정석의 인긴가수 데뷔 프로젝트 프로그램 '신인가수 조정석'을 예고한 바 있다. 특히 27일 쇼케이스 개최를 알리며 당첨자들에 한해서 장소를 공개하는 등 극비리에 진행할 것임을 알렸다. 

이번 프로젝트가 알려지기 전 유튜브 채널 '청계산댕이레코즈'가 선공개되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조정석 AI라고 밝히는 유튜버가 거미의 '날 그만 잊어요', 아이유 '러브 윈스 올', 박효신 '야생화' 커버 영상을 올렸고, 실제 조정석은 아닌지를 두고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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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청계산댕이레코즈' 역시 조정석이라고 게 알려졌고, 그가 갑작스럽게 존재까지 감추고 AI인 척하며 유튜브를 개설한 것에 대한 궁금증이 쏠렸다. 

이는 넷플릭스의 새 프로그램 '신인가수 조정석'의 프로젝트의 일환이며 바로 조정석이 그린 '큰 그림'이라는 게 알려졌다. 그의 데뷔곡 뮤직비디오에 공효진과 김대명이 출연하고 절친인 정상훈이 엔터테인먼트 대표로 나서는 과정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러한 예고들이 공개될 때마다 대중들은 조정석의 행보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바. 

'신인가수 조정석'은 과거 tvN '꽃보다 청춘'으로 조정석, 정상훈과 함께했던 양정우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조정석이 가수가 되는 과정을 세밀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이미 뮤지컬 무대에서도 활약 중인 그가 신인가수로서는 어떤 매력을 발산할지 많은 이들이 지켜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