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미드 게임’ 김지연 “장다아, 준비 잘해와 조언할 것 없었다”[미니인터뷰 ③]
이미지 원본보기티빙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에서 성수지 역을 연기한 배우 김지연. 사진 티빙
티빙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에 출연한 배우 김지연이 같은 소속사 동료이자 이번 작품으로 연기에 데뷔한 배우 장다아와의 호흡 소감을 밝혔다.
김지연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경향’과 만나 ‘피라미드 게임’의 종방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지연은 장다아와의 호흡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극 중 배경이 되는 백연여고에 전학 와 학교를 둘러싸고 있는 권력의 카르텔 ‘피라미드 게임’을 깨부수는 성수지 역을 연기한 김지연은 장다아와 대척점에 섰다. 장다아는 ‘피라미드 게임’을 설계하고 그 꼭짓점에 서는 백하린 역을 연기했다.
두 사람은 마침 킹콩 by 스타쉽으로 함께 한 소속사 동료이기도 하다. 여섯살 연상인 김지연이 전반적으로 둘의 호흡을 이끌었다.
이미지 원본보기티빙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에서 성수지 역을 연기한 배우 김지연 출연장면. 사진 티빙
김지연은 “많이 신기했던 부분이 둘이서 대화를 하는 장면이 나오면 한 명만 이야기하고 한 명은 안 하는 장면이 있다. 서로 가면을 쓰면서 서로를 파악하고 재는 느낌이다. 이런 합을 맞추려고 애를 썼다”고 말했다.
그는 선배로서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서는 “둘 다 캐릭터가 텐션이 오르면 맞지 않았다. 그런 면을 잘 알았다. 너무 준비를 잘해오고, 조언할 것은 더욱 없었다”고 덧붙였다.
김지연이 출연한 ‘피라미드 게임’은 달꼬냑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여고에서 한 달에 한 번 인기투표를 통해 학생들의 등급을 매기고 상위등급이 하위등급을 괴롭히거나, 득표가 없는 ‘F등급’을 왕따시키는 과정을 소재로 다뤘다.
드라마는 티빙 자체 집계에서 25일 기준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1일 마지막 10회가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