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VS' 이기광이 말하는 '내남결' 사투리 연기의 진실..."오묘한 느낌"(종합)
이미지 원본보기SBS '강심장VS'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이기광이 '내남결'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27일 밤 10시 20분 방송된 SBS '강심장VS'에서는 이기광, 유정수, 강재준, 오정연, 장예원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박민영의 첫사랑 백은호 역을 맡은 이기광이 드라마 이후 SNS 팔로워 수가 늘었다고 했다.
이기광은 "근데 저는 정말 작은 역할이었다"며 "드라마 후 SNS 팔로워 수가 4만명이 늘었고 또 좋아요와 댓글 수도 평소보다 3배정도 늘었는데 팔로워가 더 늘어서 빵빵 터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아울러 '만찢남' 비주얼을 위해 이기광은 피부관리에 신경을 썼다고 했다. 이기광은 "본업이 가수인데 가수는 클로즈업을 해도 모공 같은게 잘 안보이는데 드라마 같은 경우 얼굴 표정, 눈동자 움직임까지 다 보이니까 피부 관리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했다.
이기광은 또 사투리로 고백한 장면에 대해 "청계천에서 저녁에 찍었는데 솔직히 남자들이 고백을 할 때 큰 소리로 하지는 않는데 이게 드라마이다 보니 그렇게 연기를 했지만 소리치며 고백한다는 것 자체가 쑥스러웠다"고 했다.
이어 "솔직히 등에 식은땀까지 나더라"며 "사투리로 연기한다는 것도 쉽지 않았던데 아무리 연습을 많이해도 제 고향이 전라도 광주이다 보니 쉽지 않았고 오묘했다"고 회상했다.
그런가하면 오정연의 바디프로필 사진이 공개되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정말 깜짝 놀랐다"며 "다리 늘린 것 아니냐"고 했다.
오정연은 "유교걸이라 바디프로필 같은게 좀 남사스럽다 생각했는데 언젠가부터 MZ들이 하는 하나의 문화가 됐더라"며 "나도 한번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원만 40살 기념에 하고 싶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근데 작년 12월에 스케줄이 너무 많았다"며 "12월에 찍는 날을 잡았으니 해야 하는데 바쁜 스케줄에 식단을 잘 못하고 극단적으로 굶게 됐다"고 했다.
이어 "찍고 나서 면역력이 떨어졌는지 독감에 걸려서 한 달 가까이 기침을 했고 엄청나게 기침을 하다 보니까 처음엔 복근이 생긴 줄 알았더니 뚝 하는 소리가 났다"며 "병원에 갔더니 늑골이 골절됐다더라"고 해 충격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강재준은 "나도 재채기를 하다가 금이 갔다"고 공감했다.
한편 오랜만에 SBS에 온 장예원은 "친정 오는 기분으로 왔다"며 "사실 제가 SBS의 딸이었는데 제가 없는 3년 동안 딸들이 많아졌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나 씩 정리해야 할 것 같다"며 "난 출연료를 안 줘도 다 나가고 싶을 정도로 SBS에 대한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