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원본보기한소희, 뉴스엔DB

[뉴스엔 김명미 기자] 배우 류준열과 열애를 인정한 배우 한소희가 하와이에서 홀로 귀국한다.

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3월 18일 뉴스엔에 "한소희가 오늘(18일) 하와이에서 귀국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앞서 류준열은 전날인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류준열은 모자에 뿔테 안경, 마스크를 착용하고 후드까지 뒤집어 쓴 모습으로 등장, 고개를 푹 숙인 채 빠른 걸음으로 입국장을 빠져나갔다.

류준열은 당초 한소희와 함께 입국할 예정이었으나, 항공권을 변경해 먼저 한국에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에서 류준열과 함께 시간을 보냈던 한소희는 18일 홀로 귀국할 예정이다.

이미지 원본보기류준열, 뉴스엔DB

한편 류준열과 한소희는 지난 15일 하와이 목격담으로 인해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에 양 측은 '사생활'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열애설 진위 여부에 대한 구체적 답변을 피했지만, 류준열의 전 연인인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가 같은 날 "재밌네"라는 글을 올리면서 환승 연애 논란이 시작됐다.

이에 한소희는 같은 날 오후 칼을 들고 있는 개 짤방을 올리며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제 인생에는 없다"고 정면 반박했고, 다음 날 블로그를 통해 류준열과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도 같은 날 "올 초부터 한소희와 좋은 마음을 확인하고 만남을 가지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특히 류준열 한소희 양 측은 환승 연애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의 악성 댓글과 억측은 계속됐고, 결국 양 측은 법적 대응을 선언했다.

한소희 측은 18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당사는 악성 내용의 경중을 떠나 아티스트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훼손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작성자 및 유포자에게 강경히 대응할 것임을 알려 드린다"며 "당사와 배우는 열애 발표 과정에 있어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 드린 점들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 깊이 반성하며, 소속 배우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면밀히 살피고 아티스트 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