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요약

1. 알리는 7월 25일 개인정보위에게 약 2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음

2. 뉴스에선 중국에 개인정보 팔아넘겼니 호들갑이지만, 사실은 이용자 약관 동의 안받은 거 하나뿐임

3. 쿠팡, G마켓, 티몬, 위메프 등 국내 기업이 더했으면 더했음, 직구 규제 재개하려는 수작이 아니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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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전 알리익스프레스가 개인정보위에서 2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는 뉴스가 주요 언론사를 통해 올라왔다

티몬위메프 사태에 밀려 이슈가 되진 못했으나

기사를 본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저 중국이 중국했다고 욕하기 바쁘다

과연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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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익스프레스는 판매자와 구매자 사이에서 중개 역할을 하는 '오픈마켓'이다

쿠팡 판매자배송, G마켓, 옥션, 네이버쇼핑 등등 수많은 쇼핑몰들이 이에 해당한다

쿠팡 로켓배송과 달리 오픈마켓에서는 판매자가 배송을 담당한다. 당연히 판매자가 택배를 보내려면 받는 사람의 주소 등 개인정보를 알아야 하고, 알리는 이를 전달해왔다

단, 알리의 판매자는 중국인이기 때문에 사용자 동의를 받아야 개인정보를 보낼 수 있고,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알리에서 4~5월달 갑자기 국외이전 동의를 받았던 것이, 위법에 대한 시정조치였던 것이다

법을 어긴건 당연히 잘못한 것이다만... 욕하는 사람들은 개인정보 안 넘기고 배송받는게 가능한 것이라 생각했나?

중고물품 사겠다 해놓고 집주소 달라 하니까 개인정보는 절대 못준다 외치던 진상을 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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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김에 국내 쇼핑몰은 알리와 비교하면 어떨지 알아보자

알리는 물건이라도 보내지 유령업체 잘못 걸리면 개인정보만 쏙 빼먹는다

짝퉁도 신나게 팔아재낀다

로켓배송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G마켓 개인정보 중국 온라인쇼핑몰(타오바오)서 거래 논란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4027930

[김 기자의 까칠뉴스] 또 개인정보 노출 논란…G마켓 해명을 보니

https://www.sisa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8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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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간단하게나마 알리 개인정보 유출건에 대해 알아보았다

음... HOXY...

아니죠?ㅎㅎ

출처

https://www.pipc.go.kr/np/cop/bbs/selectBoardArticle.do?bbsId=BS074&mCode=C020010000&nttId=10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