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원본보기JTBC ‘아는 형님’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룰라 출신 방송인 이상민이 전 아내 이혜영의 재혼이 언급되자 못 참고 버럭했다.

3월 16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425회에서는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송하윤, 이기광이 형님 학교로 전학을 왔다.

이날 이상민의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향한 팬심 어필에 이기광이 감동받자, 김희철은 "이 형은 그런 내용 엄청 좋아한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 '내 와이프와 이혼해줘' 이런 내용 최고 좋아한다"며 치정극 마니아임을 전했다.

이미지 원본보기JTBC ‘아는 형님’ 캡처

이때 이진호는 "실제로 결혼해주지 않았나?"라며 어김없이 이상민의 이혼을 두고 놀렸고, 이번엔 못 참고 벌떡 일어선 이상민은 "뭐 이 새X야? 정확하게 물어 봐"라고 이진호에게 따져 물었다. 이진호는 "아니 실제로 (내 아내와 결혼) 해줬잖아"라고 장난을 이어갔다.

이상민은 "알아서 한거지 해준 게 아니지 않냐. 나도 알아서 할 거고"라고 말했다. 이어 이수근의 "상민이가 그래도 기회를 줬으니까"라는 말은 "서로가 서로에게 기회가 주어진 것"이라고 받아쳤다.

이런 이상민은 강호동이 "네가 좀 더 기회를 줬을 것 아냐"라고 떠보듯 말하자 "그건 정확히 둘이 만나서 얘기해봐야 안다"며 인정도 부정도 하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상민은 지난 2004년 배우 이혜영과 결혼했으나 이듬해 이혼했다. 이혜영은 이후 2011년 1세 연상 사업가와 재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