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죄추정으로 성범죄 수사 당하고 있는 헬스남
1. 저는 헬스장 두 군데를 다니는데 평소에는 도보 15분 거리쯤에 있는 곳에서 운동하고, 휴무일이나 가기 귀찮은 경우에는 아파트 헬스장을 이용합니다.
2. 사건 당일(23일)은 일요일이었고 그날따라 귀찮아진 탓에 16시 좀 넘어서 아파트 헬스장에 갔습니다.
3. 정확한 시간은 기억 안 나는데 도중에 소변이 마려워서 화장실로 갔습니다.
(헬스장은 관리사무소 지하에 있었는데, 내부에 화장실이 없어 1층으로 올라가야 했음.
화장실은 남녀공용이 아니라 따로따로 있었는데, 안타깝게도 cctv가 출입문 쪽을 보고 있어 누가 어디로 들어갔는지 확인이 불가능했다.)
4. 운동 잘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쉬었는데 하루 지난 24일 16시30분 경에 헬스 가려고 집 밖으로 나오니 경찰 분이 "어, 찾았다." 하며 다가왔습니다.
그때 본능적으로 이거 쎄하다 싶어 녹음을 바로 켰습니다.
5. 이후로는 첫 번째 영상에 나오듯이 용의자로 지목됐다며 신분증 촬영하고 전화번호 받은 다음에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