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경기에서 결승골만 4번' 레알의 새로운 황제 벨링엄
!['6경기에서 결승골만 4번' 레알의 새로운 황제 벨링엄 '6경기에서 결승골만 4번' 레알의 새로운 황제 벨링엄](https://daumdca.com/data/file/free/2ae9248361b40341c46590134c2f7b19_f5nIaEbx_d0e57f1e3c57aa727f9529e34c1d81bb28e74946.png)
레알마드리드의 차세대 황제 주드 벨링엄은 지금까지 뛰었던 6경기에서 결승골만 4번을 넣었다.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C조 1차전을 치른 레알이 우니온베를린을 1-0으로 꺾었다.
어려운 경기였다. 레알은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고 맹폭을 퍼부었지만 우니온베를린은 팀 데뷔전을 치른 레오나르도 보누치를 위시한 수비진과 프레데리크 뢰노우 골키퍼의 거듭된 선방으로 좀처럼 상대 골문을 공략하지 못했다. 슈팅 32회, 상대 페널티박스 안 슈팅 22회를 기록할 정도로 훌륭한 경기력에도 득점만큼은 뽑아내지 못했었다.
레알이 홈에서 무승부를 거둘 위기에 처해있던 후반 추가시간, 벨링엄이 또다시 팀을 구했다. 후반 추가시간 4분 약속된 코너킥 전술로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아 중거리슛을 시도했고, 이것이 수비를 연달아 맞고 굴절되며 골문 쪽으로 향했다.
절묘하게 오프사이드 라인 안에 있던 벨링엄이 집중력 있게 이를 골문 안으로 밀어넣으며 레알에 승점 3점을 선사했다.
벌써 결승골만 4번째다. 벨링엄은 올여름 레알에 이적해 지금까지 6경기를 뛰어 6골 1도움으로 훌륭한 성적을 기록 중이며 알메리아전, 셀타비고전, 헤타페전에 이어 우니온베를린전까지 결승골을 뽑아내며 레알의 6연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헤타페전은 이번 우니온베를린전과 많은 부분 닮아있다. 레알이 홈에서 점유율, 슈팅 등 모든 면에서 앞서있었음에도 균형을 깨뜨리지 못하다가 벨링엄이 후반 추가시간 세트피스 상황에서 중거리슛을 미처 걷어내지 못한 수비 실수를 좋은 위치선정과 집중력으로 낚아채 골망을 갈랐다는 점에서 유사하다.
벨링엄은 이적료 1억 300만 유로(약 1,469억 원)로 레알 역대 이적료 2위에 올라있지만, 벌써부터 '가성비 영입'이라 평가받는 수준까지 올라갔다. 지금까지 모든 경기에서 걸출한 활약을 펼치며 레알의 새로운 황제가 될 채비를 마쳤다.
벨링엄 오늘새벽에도 결승골 넣고 잘나가네요 ㅋㅋ
새로운 황제라 칭하네요 레알의 에이스 벨링엄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