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사진=오초희 채널

결혼을 앞둔 오초희가 예비 신랑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8일 배우 오초희의 개인 채널에는 예비 신랑과 찍은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이 게재되었다.

오초희는 "'내가 좋은 사람이 아닌가 봐. 결혼, 연애 다 포기했어'라는 말에 '만나서 밥이나 먹어봐~'라며 소개받은 만남"이라며 예비 신랑과 만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오초희는 "좋은 사람 같지만 내 마음이 닫혀있던지라 좋은 동생으로라도 둬야겠다 마음먹었던 사람. 누나라고 절대 말하지 않고 동갑이라고 우기는, 한없이 귀여운 사람. 술 한 방울도 마셔본 적 없어서 외계인인가 싶던, 지하철, 버스 정류장, 길가의 쓰레기 다 줍고 다니는 천사인가 싶던 그런 사람"이라며 자신의 예비 신랑을 소개했다.

오는 5월 4일 결혼을 앞둔 오초희는 "이런 사람이 옆에 있으니 삶이 행복하고, 벼랑 끝에서 내려다보는 것처럼 느껴졌던 세상이 다시 살만한 곳으로 느껴졌다"라는 소감을 전하며 "언제나 저를 응원해 주고 아껴주고 늘 곁에서 힘이 되어주며 가끔은 아빠같이 듬직한, 친구 같은 사람이다. 그래서 나도 그에게 귀한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고백했다.

앞서 지난달 오초희는 지인의 소개로 만난 변호사 예비 신랑과 어여쁜 교제 끝에 결혼을 하게됐다고 밝혔다. 당시 오초희는 "그이와 함께 새로운 길을 걸어가고자 하니 저희의 아름다운 첫 시작을 응원해 주시고 축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바랐다.

한편 오초희는 ‘크라임 퍼즐’, ‘본대로 말하라’, ‘손 The guest’, ‘블랙’, ‘보이스’,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여 꾸준히 존재감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