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복도에서까지 미치겟네
흉기 들고 아파트 복도 배회 60대 여성... 경찰에 '횡설수설'
흉기를 들고 아파트 복도를 배회한 60대 여성이 붙잡혔다.
수원중부경찰서는 A씨를 응급입원시켰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6시10분께 장안구의 한 아파트 19층과 20층 사이 복도에서 흉기를 들고 돌아다닌 혐의다.
우연히 이를 목격한 주민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했다.
A씨는 경찰관들에게 욕설을 하며 발길질을 했고 경찰은 앞 수갑을 채워 A씨를 제압했다.
A씨는 흉기를 소지한 이유에 대해 “용변을 보는 것을 방해한다” , “화장실에 벌레를 풀어 놓는다” 등 횡설수설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상태를 확인하고 그를 응급입원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이 없어 A씨를 입건하지 않았다”고 밝혔다.